고창 백신 접종 숨진 70대 여성 1차 부검…“사인 미상”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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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은 기사내용와 무관) 2020.10.21/뉴스1 © News1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은 기사내용와 무관) 2020.10.21/뉴스1 © News1
전북 고창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뒤 하루 만에 숨진 70대의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이 나왔다.

고창경찰서는 22일 “전날 국과수로부터 사망한 A씨(77·여) 1차 부검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고창군 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이튿날 오전 7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제조번호A14720016)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어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2차 부검 소견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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