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독감 백신 맞은 70대 여성 사망…전국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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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2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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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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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여성이 의식 불명에 빠진 뒤 끝내 숨졌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경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여성 A 씨(79)가 숨졌다.

이로써 전국에서 독감백신으로 사망한 사례는 총 11명이 됐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독감 백신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유성구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오후부터 구토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맞은 독감 백신은 한국백신사의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2)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일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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