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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편 등 속여 100억대 사기행각 40대 검거…피해자 극단적 선택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7 05:54
2020년 10월 17일 05시 54분
입력
2020-10-17 05:53
2020년 10월 17일 0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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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인척, 지인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과 친인척 등 8명에게 선박 보험료를 대납해주면 높은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여 1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의 한 보험 회사를 운영하던 A씨는 2012년부터 선박회사 관계자 등을 소개하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지난 7월 남편에게 보험료 대납은 모두 거짓말이며 투자금액을 주식으로 탕진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채 돌연 잠적했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도주 3개월 만인 이날 오후 충남 부여의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특히 친척인 A씨를 믿고 35억원가량을 투자했다가 사기란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한 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사기 규모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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