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에 50만원 지원금, 16일부터 ‘요일 상관없이’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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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6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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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지원금 '요일별 신청제' 해제
현재 5만1807명 신청…24일 접수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에 50만원씩 주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16일부터 요일에 상관없이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구직지원금 2차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서버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하던 신청제를 이날 오후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간 2차 청년구직지원금 신청 접수는 출생년도 끝자리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요일별 신청제 해제에 따라 신청 대상자는 접수 마감일인 오는 24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청년구직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의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Ⅰ·Ⅱ유형)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중 코로나19 등으로 아직 취업하지 못한 만 18~34세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취성패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오는 24일까지 새롭게 취성패에 참여하는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1차 신청 기간인 지난달 24~25일 1·2순위 대상자 중 4만947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2차 신청 접수는 1차 때 신청하지 못했거나 3순위에 해당하는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5만1807명이 신청한 상태다.

고용부는 2차 청년구직지원금을 다음달 말까지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다만 신청자가 1차 지급 대상을 합쳐 지원 목표 인원인 20만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우선 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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