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8명, 열흘만에 10명대…콜센터·이마트 집단감염

  • 뉴시스

방문판매업체 등에서도 감염자 추가 발생

서울 중구 소재 콜센터,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에서 하루 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650명이다. 15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약 10일 만이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5일 15명을 기록했고 이후 줄곧 20~30명대 증가세를 유지하다 열흘 만인 15일 18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 경로별로는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 증가해 총 5명이 감염됐다.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잠언의료기에서도 1명이 추가 발생해 6명이 확진됐고 영등포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해 총 8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4명 증가해 975명을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기타 확진자는 7명 늘어 3011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433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353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339명, 노원구 322명, 강서구 293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5650명 중 492명은 격리 중이며 5091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67명을 나타냈다.

67번째 서울시 사망자는 70대 서울 거주자다. 그는 지난달 16일 확진된 이후 격리치료를 받던 중 이달 14일 사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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