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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뇌 은행 출범…뇌 질환 연구 나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8 13:56
2020년 10월 8일 13시 56분
입력
2020-10-08 13:55
2020년 10월 8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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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뇌기증 받아 치료·연구 나서
"뇌질환 치료법 개발 허브 될 것"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일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 연구를 위한 뇌은행을 본격 출범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오전 뇌은행 개소식을 열고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극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을 진단 받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해 사후 뇌기증을 받아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적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정복이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뇌변화를 확인할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뇌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후 뇌기증을 받아 뇌부검과 같이 직접 뇌를 들여다보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축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개원 이래 우리나라 장기이식 분야와 장기기증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며 “인류의 마지막 도전 영역인 뇌과학과 뇌질환 연구 분야에 큰 기여를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범 뇌은행장은 “기증된 뇌조직과 임상경과, 뇌영상 등을 통합한 뇌자원을 확보해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치료법 개발 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뇌기증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손희송 주교와 김영국 신부, 보직 신부들을 비롯해 김용식 병원장, 김인범 뇌은행장 등 9명이 뇌기증에 서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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