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첫 공립수목원 ‘동화마을’ 9일 문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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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코스 둘레길-전망대 등 갖춰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에 조성된 ‘동화마을수목원’이 9일 정식 개장한다. 원주시 첫 공립수목원으로 중점시설지구(23.8ha)를 포함해 전체 면적이 146ha로 국내에서 9번째 규모다.

원주시는 2011∼2016년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수목원을 조성했고 이후 둘레길 조성, 캐릭터 조형물 및 벽천분수 설치 등의 보완 공사를 거쳤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약용식물 등으로 꾸며진 향기원, 베리(berry)류가 식재된 벨리원, 백합과 구근식물이 가득한 나리식물원 등이 있다. 또 전망대, 잔디광장, 소나무원, 전시온실, 국화과초본원, 생태관찰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둘레길은 방문객의 체력과 시간 여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명봉산 등산로(8km), 진달래길(6km), 자작나무길(3.2km) 3코스로 만들어졌다. 각각 6시간, 2시간 반, 1시간이 걸린다.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장식을 하지 않고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홍보 방식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발열 검사 및 손 소독을 실시한다.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원주시 첫 공립수목원#동화마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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