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병사 3명 코로나19 확진… 부대원 전수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4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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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 한 부대에서 영내에 머물렀던 병사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포천시는 내촌면에 주둔하는 군부대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3명 모두 최근 미각과 후각소실 증상이 나타나 전날 국군수도병원에서 2차례의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확진자 모두 최근 외부 동선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바이러스 유입 경로 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같은 부대 소속 병사 7명이 추가로 2차 검사를 받고 있으며, 부대원 18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들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하고, 격리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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