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13명 추가 확진…누적 46명으로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3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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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체 코호트격리 후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중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서울시, 도봉구 등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3일 낮 12시까지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한 후 1차 검사에서 210명(환자 166명, 종사자 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날인 이달 2일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방역당국은 퇴원자와 외래 방문자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15∼29일 이 병원에 다녀간 사람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도봉구는 “질병관리청·서울시·도봉구의 협의에 따라 코호트 격리중인 확진자에 대해 확진자의 주소지(총 46명)와 관계없이 서울시 기타통계로 재분류하고 도봉구 확진자 집계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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