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맞아 타지 가던중 ‘격리 통보’…코로나19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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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서 확진자 1명 추가…누적 155명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2일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용신동 주민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155번 확진자가 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종일 자택에서 머물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오후 2시 지하철을 타고 타 지역을 가려고 수서역으로 향했다. 수서역까지 이동한 후에야 자신이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당국의 연락을 받고선 곧바로 집으로 복귀했다.

그는 다음날인 이달 1일 오후 2시30분께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됐다. 확진 전까지 발열이나 기침 등의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이동 중 모두 마스크를 썼다. 동거 가족은 없으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구청 측은 “155번 확진자는 타 시도 확진자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의 동선과 자택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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