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정부 ‘데이터 일자리’ 부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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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2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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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4명은 정부가 최근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과 관련된 데이터 라벨링 일자리에서 부업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 7~10일 직장인 5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6.9%의 응답자가 ‘데이터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우 그렇다’가 28.4%, ‘그런 편이다’가 48.5%였다.

관심분야는 ‘데이터 분석’(39.3%), AI 또는 자율주행시스템과 접목을 위한 ‘데이터 검수’(26.5%), ‘다양한 음성 및 이미지를 취합하는 ’데이터 수집‘(20.0%), ’데이터 가공‘(13.6%) 업무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데이터 일자리에 아르바이트 또는 부업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80.9%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관심 있다‘가 26.3%, ’관심 있는 편이다‘가 54.6%였다.

부업을 희망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향후 일자리 수요가 예상돼 미리 배워두겠다‘(44.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해 보려고‘(27.2%), ’회사일과 병행할 수 있어서‘(15.3%),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분야여서‘(12.0%) 등의 사유도 있었다.

데이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꼽힌다. 현재 축적된 빅데이터를 AI,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재구축하려면 수집, 가공, 검수 등 사람 손을 거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알바콜은 지난 8월 데이터 인력 매칭 서비스인 ’데이터피플‘을 론칭,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검수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피플‘ 홈페이지에서 개인 신청을 마치면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등록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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