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스크 백만여장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산 마스크 100만여장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중국에서 마스크 107만장을 수입한 뒤 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담아 유통업체에 판매하려 했다.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모두 검거한 뒤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107만장의 마스크를 대부분 회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산 마스크를 1장당 50원에 수입한 뒤 유통업체에 198원씩 재판매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에서 마스크 시장 공급상황을 악용하는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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