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에너지자립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광주 에너지전환 거버넌스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버넌스는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해당 거버넌스에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에너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전문가그룹인 그린에너지 기술분과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시민분과위원회가 에너지 자립방안을 제안하고 사회적 합의,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된다.
26일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형 AI-그린뉴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순형 기술분과위원장은 에너지 100% 자립주택인 에너지플러스하우스와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때 적용 가능한 사례를 소개했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앞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달성을 위한 법률 제정 및 개정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거버넌스 출범으로 에너지 정책협의 플랫폼도 마련됐다. 거버넌스는 그동안 개별 분야별로 논의했던 에너지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모으고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에너지전환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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