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아이들과미래재단, 온라인 반도체 과학교실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26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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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은 26일 용인시 교육지원청에서 삼성전자와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2020년 반도체과학교실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이론교육 및 키트 실습을 통한 교육을 한다. 해당 실습 키트 및 부대비용은 전액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용인시와 화성시교육지원청에서는 반도체과학교실을 중학교 1학년 정규교과로 편성하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강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삼성전자 DS 부문 임직원들이 온라인 강사가 되어 제작한 비대면 동영상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의는 작년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이 보강되었으며, 개선된 교보재를 제작, 배포하여 강의의 질이 향상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8월 31일까지 임직원들로 구성된 온라인 질의응답 서포터즈 총 200명을 선발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예정이며,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온라인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측은 “반도체과학교실이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용인사회공헌센터장은 “반도체과학교실 온라인 전환을 통해 코로나와 무관하게 교육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교육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반도체 강국을 향한 아이들의 꿈을 코로나의 위기에서도 지속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DS부문과 더불어 재단에서도 아이들에게 효율적으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용인시를 시작으로 반도체 사업장이 있는 인근 지역 (화성, 오산, 평택, 아산)에도 순차적으로 반도체과학교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교육은 하반기에 시작되어 총 32개교 3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800여 명의 임직원이 교사로 참여해 총 50개교, 61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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