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3명 추가 확진…‘깜깜이’ 지역감염까지 가세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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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장로교회/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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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 소재 갈릴리교회발부터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이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까지 무작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A(58·남·계양구 거주·인천 559번), B씨(82·여·계양구 거주인천 560번), C씨(81·남·계양구 거주·인천 561번), D씨(34·여·계양구 거주·인천 562번), E씨(32·여·남동구 거주·인천 563번), F양(14·서구 거주·인천 564번), G군(13·서구 거주·인천 565번)이 확진됐다.

또 H씨(61·여·중구 거주·인천 566번), I씨(36·여·부평구 거주·인천 567번), J씨(49·여·부평구 거주·인천 568번), K씨(24·여·연수구 거주·인천 569번), L씨(52·여·서구 거주·인천 570번), M씨(72·남·부평구 거주·인천 57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4명, 서구 3명, 부평구 3명, 연수구 1명, 남동구 1명, 중구 1명이다.

A씨는 이달 20일 확진된 인천 480번(56·여·계양구 거주) 확진자와 19일 접촉 후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1차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 480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136번 확진자와 이달 18일 접촉 후 확진됐다.

B씨와 C씨는 부부 사이로 이달 22일 확진된 서울 금천구 49번 확진자와 이달 19일 접촉했고, 24일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4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D씨는 부평 소재 ‘갈릴리교회’ 교인인 인천 504번(60·여·계양구 거주) 확진자의 딸이다. D씨의 아들인 인천 505번 확진자(7·계양구거주)도 앞서 할머니인 504번 확진자와 같은날 확진됐다.

E씨는 인천공항에 파견갔던 소방공무원의 아내인 인천 475번 확진자(32·여·남동구 거주)와 이달 18일 접촉했다가 검체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는 미결정 판정이 나왔으나 재검에서 확진됐다.

F양와 G군은 이달 21일 확진된 인천 494번 확진자(48·여·서구 거주)와 이달 17일과 19일 각각 접촉했다. 이후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94번 확진자는 이달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참석자이자, 지역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H씨는 이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22일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25일 확진됐다. I씨는 부평 갈릴리교회 교인이다. 그는 당시 492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고, 1차 미결정 판정 이후 재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J씨는 이달 21일 확진된 부천 207번 확진자와 이달 19일 접촉 후 19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24일 검체검사를 받고 25일 확진됐다.

K씨는 24일 확진된 부천 213번 확진자와 이달 22일 접촉 후 확진됐으며, L씨는 2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M씨는 22일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L씨와 마찬가지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이들이 확진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1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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