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전광훈 “방역빙자 교회핍박…文, 사회주의 국가 만들려해”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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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8.17/뉴스1 © News1
지난 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8.17/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책임 논란에 휩싸인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전광훈 목사가 방역당국의 방역활동을 “교회 핍박”이라고 비난했다.

24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따르면 전 목사는 주 대표의 유튜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 실시간 방송에서 전화로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는 한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최대 저항세력이 교회라 한국 교회를 이대로 둬서는 자기들의 목적지에 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핍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사파는)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나라, 낮은 단계 연방제로 1국가 2체제를 거쳐 결국 북한으로 가려는 목적으로 살아왔다”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우리(사랑제일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제거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며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니까 저를 재구속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감옥에 몇 번 다녀온 저는 재구속돼도 괜찮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저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제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전 목사는 해당 통화에서 ”기침이 좀 있었지만 약 먹고 증상이 많이 없어졌다“고 건강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전 목사의 목소리는 쉬고 도중에 기침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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