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상 가동률’ 80% 돌파…오늘 민간병상 확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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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9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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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0.8.19 © News1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0.8.19 © News1
서울시는 19일 오전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이 8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추가 병상 확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19일 0시 기준 서울시는 787 병상 중 636 병상을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0.8%”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어 “시는 비상시엔 중증 환자 이외의 환자들을 일반 병동으로 이동시키고 공공은 물론 민간 의료기관까지 힘을 모아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공동위원장을 맡아 ‘재난의료협의체’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지역 15개 병원장이 참석하는 협의체에서는 민간 의료기관 병상 확보 논의를 구체화한다.

서 권한대행은 생활치료센터에 대해서는 “현재 118 병상을 운영 중인 남산유스호스텔에 이어 오늘부터 태릉선수촌에 382 병상이 운영에 들어가고 은평소방학교에 192 병상이 추가 운영되는 등 총 3개소에 764 병상이 순차적으로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병상 가동률이 완화돼 중증 환자는 공공·민간 병원에서,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적기에 차질 없이 치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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