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충청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 동아일보

올 하반기 예정됐던 충청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됐다. 세종시는 10월 초 열려던 제8회 세종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기 행사였던 제6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도 열리지 않는다.

대전 대덕구는 10월의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해마다 4000여 명의 건각이 찾던 대회다. 중구는 제12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제6회 대전칼국수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충남 홍성군은 11월 초 예정했던 2020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 제25회 남당항대하축제, 제24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 등 3개 주요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그 대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하와 토굴새우젓, 광천김 등 축제 관련 특산물 판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홍성군은 다만 홍성 출신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보훈행사는 방역대책 수립 후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요 행사인 기념 음악회와 청산리 전투 뮤지컬 공연은 취소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충남축제육성위원회 평가에서 충남도 1위를 차지한 서산해미읍성축제와 11월 열기로 했던 제23회 서산국화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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