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18일 폭염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낮 동안 돌아다니기 따가울 정도의 폭염과 햇빛이 쏟아지고 있다. 경상 지역 많은 곳이 34도 이상 수은주가 오른 상태다.
이날 오후 2시2분 기준 공식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양산으로, 관서용 관측소에는 35.9도가 기록됐다. 함양과 북창원, ‘대프리카’ 대구도 해당시각까지 35.4도, 35.3도, 35.2도를 각각 이날 최고 기온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해당시각 양산의 체감온도는 36.0도(습도 51%)를 가리키면서 체감기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서울은 30.9도(체감 32.3도), 인천 28.3도(체감 29.5도), 원주 30.8도(체감 31.5도), 세종 31.8도(체감 32.4도), 대전 32.5도(체감 33.8도), 광주 33.5도(체감 34.6도), 부산 30.9도(체감 32.6도), 제주 30.1도(체감 32.2도) 등을 기록했다.
다만 기온은 오후까지 계속 높아질 수 있다. 전날인 17일도 오후 4시를 넘어서 열이 쌓이며, 기온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제주, 부산, 대구 등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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