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중앙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중앙상가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서울·경기에서만 32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4명 확인돼 누적 1만4714명(해외유입 2,59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0∼40명대를 유지해왔으나 이날 5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확진자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국내발병 사례는 35명으로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경기 19명 △서울 13명 △부산 3명 등이다.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감염등 수도권 교회발 확진자 증가, 경기 용인 고등학교 학생 집단감염 등이 영향을 끼쳤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에서 11명이 유입됐고,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각각 4명씩 유입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 늘었다. 현재까지 1만3786명(93.69%)이 격리해제 됐고, 6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치명률 2.07%)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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