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폭우로 실종된 70대 남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남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금성면 금월교 인근 천변에서 A씨(71)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13분쯤 금성면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다가 침수돼 구조요청을 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3일간 드론을 띄우는 등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갔다.
경찰은 시신이 매몰될만한 천변 지역을 포크레인으로 수색하며 수초와 토사를 걷어내던 중 A씨를 발견했다.
최초 실종 신고된 곳과는 1km가량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불러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담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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