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본 전라도 수해현장[청계천 옆 사진관]

최혁중기자 입력 2020-08-09 17:48수정 2020-08-09 17:5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남 구례군 서시천 제방 붕괴로 구례읍 일부 마을이 침수되어 주택과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어디가 주택이고 어디가 도로인지? 구례=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주말 내내 쏟아진 물폭탄에 전라도의 피해가 속출했다. 강과 하천 호수가 범람해 이재민이 생겼고 산사태로 사망자도 나왔다. 범람한 물이 도시를 덮쳐 교통이 마비됐고 농경지에는 흙탕물이 차올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서시천 범람으로 강과 주택지가 구별이 안 되고 있다. 구례=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마을이 전체가 잠긴 전라북도 남원 금지면. 사진제공 우태하
하늘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피해지역은 처참했다. 전남 구례군 서시천의 제방 붕괴로 구례읍의 아파트는 2층까지 물에 잠겼다. 마을을 빠져나가는 순환도로의 연결램프까지 물에 잠겨 도시가 마비됐다. 가로수 윗 부분만 보여 이곳이 도로임을 짐작하게 했다. 전라북도 남원군 금지면의 한 마을은 모두 침수됐다. 집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다.

비닐하우스와 주택의 지붕만 남고 모두 침수됐다. 사진제공 우태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마을이 9일 내린 폭우로 모두 침수됐다. 사진제공 우태하
담양군 무정면 봉산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관과 공무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했다.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주민들이 인근 오산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다.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도 모두 중단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주요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