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중부지방 폭우로 한강수위가 상승하면서 4일 서울 잠수교 일대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잠수교는 수위가 6.2m가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고, 6.5m 이상일 시 완전히 잠긴다. 2020.8.4 © News1
서울에 호우경보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부분 도로는 원활히 소통 중이다. 다만 잠수교와 한강 인근에서는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30분 기준 잠수교는 차량 및 보행자 통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잠수교 수위는 6.9m로,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 밖에도 개화육갑문 등 한강시민공원으로 가는 길목인 한강 육갑문 대부분도 통제 상황이다. 또 잠실 종합운동장 부근 신천나들목도 통제가 지속 중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여의상·하류 나들목은 통제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열차 전라선 전구간(용산역~여수엑스포역)은 운행이 재개됐다.
전날인 8일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익산역~광주역 운행을 중단하고 광주역을 도착하는 ITX새마을호는 광주 송정역을 종착역으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까지 ‘연세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인해 연세로 연대앞3거리에서 신촌로터리구간 양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