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남원 지역 제방 100여m 붕괴…“200여명 대피”

뉴시스 입력 2020-08-08 14:37수정 2020-08-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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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 제방이 붕괴됐다.

상류에 자리한 섬진강댐의 방류가 시작됐음에도 불어나는 수량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등에 따르면 섬진강댐 수위가 계획홍수위인 197.7m에 근접하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그러나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섬진강 일부 지역의 제방 약 100m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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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지역은 남원시 금지면 지석리 금곡교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지자체 등은 인근마을 주민 200여명을 피난시설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침수했다고 익산국토관리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1시 15분께 인근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수문 개방에 따라 일대 하천 수위가 일제히 상승, 강 하류인 임실군 덕치면 일대 마을 여러 곳의 도로가 끊기면서 구담·장산·물우리·천담 마을 주민 73명과 관광객 18명 등 91명이 고립됐다.

[남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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