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호우경보 해제됐는데’…경기남부 7개시 밤 다시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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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중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진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농원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 장병들이 밀려온 토사를 정리하며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5 © News1
며칠간 중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진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농원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 장병들이 밀려온 토사를 정리하며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5 © News1
6일 밤 오산시 등 경기남부지역 7개 도시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 등 7개 시에 대해 이날 밤을 기점으로 한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는 7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앞서 경기지역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순차적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져 2일에는 전역이 호우경보 지역으로 분류됐다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지난 1일 0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경기지역 평균 강수량은 370.1㎜로 관측됐다. 이 기간 최다 강수량을 기록한 지역은 연천군으로 709.5㎜의 비가 내렸고, 가평·여주·포천·안성·의정부·용인 등지는 500㎜ 안팎의 강수량을 보였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밤부터 7일까지 30~80㎜ 정도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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