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다리 청테이프 감아 쓰레기 더미에…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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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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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어 가방에 넣어 쓰레기더미에 버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집에서 생후 4개월 된 고양이 다리를 테이프로 묶어 동물운반용 가방 안에 넣은 뒤 쓰레기더미에 놓아 둔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이는 동물보건사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A씨는 이달 중순 고양이를 무료로 분양받아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꾸 발로 할퀴어서 훈육 목적으로 그랬는데 다시 두고 온 장소에 가보니 없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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