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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0여명, 한밤 야구방망이·골프채로 피튀기는 난투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23 16:30
2020년 6월 23일 16시 30분
입력
2020-06-23 16:18
2020년 6월 23일 16시 1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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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싸움 벌인 26명 체포해 폭력 행위 등으로 입건
사진=경남경찰청
경남 김해 도심의 한 주차장에서 외국인 30여명이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를 휘두르며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에 30~40대 외국인 20여명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잠시 뒤 10여명이 나눠탄 승용차와 승합차가 주차장으로 잇달아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10여명은 주차장에 있던 20여명과 순식간에 뒤엉켰다.
이들은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를 휘두르며 피튀기는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분간 싸움을 하던 이들은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온에서 온 고려인 등으로 대부분 공장과 농촌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싸움을 벌인 26명을 체포해 폭력 행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나머지 가담자도 쫓고 있다.
이들은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경찰은 조직폭력 세력 간 다툼인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가 김해뿐 아니라 경기도·경북·충남·충북 등 전국에 있는 것에 주목하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싸움이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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