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제박람회, 7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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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의 지역 축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7월 휴가 시즌에 맞춰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축제 박람회인 ‘제8회 한국축제 & 여행 박람회(K-Festival 2020)’이 7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동아일보와 채널A, ㈜동인앤컴 주최로 대한민국 대표 지역 축제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주요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개최하기로 정해졌다. 주최 측은 “침체된 축제산업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어렵게 개최 여부를 정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 강남구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특별 테마관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매년 다양한 축제의 주제 중 한 가지 테마를 정해 특별 테마관으로 조성해 해당 지자체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테마는 ‘대한민국 산해진미’다.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특산물(식품) 관련 축제들을 한데 모아 해당 축제들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 △글로벌육성축제, 문화관광축제, 마을축제, 문화예술축제, 특산물축제 △음악공연단체, 전통예술공연단체, 퍼포먼스단체 △여행관련용품, 축제관련비품, 행사관련업체 등 축제와 관광에 관련된 모든 분야가 전시된다. 참가 지역에서 온 축제 공연팀의 화려한 공연무대가 펼쳐지고 지역에서 마련한 다양한 기념품, 경품도 제공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담은 산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야 할 분야”라며 “이번 박람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관광 업계를 도와 내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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