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8·9급 임용시험에 24만명 응시…13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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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9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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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례에 연기됐던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5.3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례에 연기됐던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고사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5.30/뉴스1 © News1
2020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오는 13일 실시된다. 24만명이 응시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엄격한 방역정책 기조하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모집인원은 2만2311명으로 24만531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10.4대1을 기록했다. 응시생 24만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예년의 30인실 수준에서 20인실 이하로 배치한다. 이를 위해 시험실을 3379개를 추가 확보한 상태다.

다만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일부 시·도의 경우 수용인원이 25명을 넘지 않도록 하되 시험 당일 결시자의 좌석을 재배치해 응시자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 등 8개 시·도는 시험장을 추가 확보해 지난 5일 시험장소 변경공고를 냈다.

아울러 17개 시·도는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험종사자 외에 방역담당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해 현장에서 직접 방역 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안부와 시도 보건소,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시험장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 후 발열검사를 거쳐서 입장해야 한다.

응시자는 시험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화장실 사용 등 대기시에는 1.5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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