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치원 통학버스 확진 기사 접촉 원아 등 76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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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5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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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수원동부교회. /뉴스1 DB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수원동부교회. /뉴스1 DB
수원동부교회 신도이자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기사와 접촉한 원아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64번 확진자 A씨(60대·남·6월1일 확진)와 접촉한 ‘어린이 유치원’(매탄2동) 원아 및 관계자 7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또 A씨와 밀접접촉한 가족 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원동부교회(매탄3동) 관련 확진자이자 어린이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기사다.

수원동부교회에서는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신도 8명, 신도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29일 어린이 유치원에 출근해 통학버스를 운행했다. 5월29일에는 고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원아와 유치원 관계자, 가족 등 모두 76명을 접촉했다.

이후 5월31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 결과 지난 1일 오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 범위는 역학조사에 따라 확진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체류기간, 노출상황 및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동선으로 확인된 방문지는 방역소독을 완료해 추가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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