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확진자 근무한 센터 30일부터 재가동…310명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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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30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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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로고. 사진=컬리
마켓컬리 로고. 사진=컬리

마켓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상온1센터를 30일부터 재가동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이날 “(상온1센터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 완료 후 48시간 동안은 폐쇄했고, 29일 진행한 방역당국의 환경 검체(집기류 및 의류) 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이날부터 가동 재개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해당 센터 내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폐기할 방침이다.

컬리는 확진자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근무한 3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시행 중이며, 이 중 검사 결과가 나온 3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는 “자가격리 된 근무자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가격리 시작일로부터 2주간은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한다”며 “복귀 일자는 자가격리 해제 이후 근무자와 합의해 개별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컬리는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를 비롯해 모든 물류센터의 전 구역과 차량에 소독 및 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출고 중인 모든 상자는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로 방역이 완료된 후 배송되고 있으며, 모든 근무자들이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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