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39층 오피스텔 화재…1명 의식불명, 124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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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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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39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는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뉴스1
28일 오전 1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39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는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뉴스1
28일 오전 1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39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8층 원룸 바닥에 쓰러져 있던 회사원 A씨(34)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룸에 거주하던 입주민 124명은 바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A씨가 거주하던 33㎡ 규모의 원룸 주방과 천장, 환풍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오피스텔 관리자 B씨(51)는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오피스텔 8층으로 올라갔다가 잠겨진 현관문 틈새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입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전기레인지 과열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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