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등교중지’ 안성 고3학생 37명 감기 증상…“모니터링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2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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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후문에 학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5.21 © News1
21일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후문에 학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5.21 © News1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사흘째인 22일 경기도 안성 고3 학생들 가운데 37명이 감기증상 등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6명에서 31명 늘어난 수치이다. 관할 교육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이들 학생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성 고교 9개 고3 학생(1583명) 가운데 37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전날 안성에서는 6명 중 3명은 감기증상으로,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와 거주지가 겹쳐 등교를 미뤘다.

이날 추가로 등교를 하지 않은 31명 학생 대부분은 감기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감기 증상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경과를 지켜 본 뒤 학교 측과 협의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열이 나거나 상태가 심한 것은 아니다”면서 “학교측과 계속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성 고3 학생들은 지난 20일 등교개학 하루 전인 지난 19일 오후 10시 안성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측으로부터 등교중지 조치를 받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안성 3번 환자는 지난 5일 이태원 방문 후 확진판정을 받은 군포 33번째 환자와 지난 15일 안양 소재 자쿠와 주점에서 만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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