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지’ 안성 9개 고교, 21일부터 정상등교 결정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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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3 등교가 시작된 20일 제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2020.5.20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3 등교가 시작된 20일 제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2020.5.20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중지가 내려진 경기 안성 소재 고등학교들이 21일부터 다시 학교문을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앞서 안성 소재 고등학교 9곳은 전날 발생한 안성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명확하지 않자,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이날 오전 긴급히 등교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장단 화상회의를 통해 21일부터 고3 학생들의 정상등교 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치러지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정상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현재 역학조사 중인 안성 3번 환자의 동선과 겹치는 학생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사후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19일 오후 10시 확진자로 판명난 3번 환자는 안성 석정동 소재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인근에는 백성초교, 내혜홀초교, 안성여고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방문 후 확진판정을 받은 군포 33번째 환자와 지난 15일 안양 소재 한 주점에서 만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비상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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