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 민원실 임시 폐쇄…“공무원, 확진자와 접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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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4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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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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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소속 공무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구청 민원실이 임시 폐쇄조치됐다.

14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수구청 민원실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일반인 출입을 제한했다.

임시 폐쇄는 최근 연수구 소속 토지정보과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접촉한 사실을 구 측에 알리면서 이뤄졌다.

구는 해당 공무원의 자진신고로 인해 민원실을 우선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무원은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구는 이 공무원 외에도 이태원, 홍대 일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 자진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

이에 구 측에 이태원 등 방문을 알린 소속 공무원은 총 3명이다.

구는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는 검체검사가 끝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15일 중 민원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민원실을 우선 임시 폐쇄 조치하고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일 중 정상적으로 민원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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