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계속…제주엔 오후부터 강한 비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일 0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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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 기온차 10도…내륙 15도 이상
낮 최고기온 20~31도 오갈 전망
서울 23도·수원 25도·강릉 31도 등
제주, 오후에 시간당 10㎜ 강한 비

5월 들어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등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토요일인 2일에도 강원동해안과 경북은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이 되겠으며,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를 오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3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제주도, 밤에는 전라도와 경남에 비가 시작돼 오는 3일 전국 곳곳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남부와 산지에는 늦은 밤부터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오는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전라도·경상도·충청도 5~20㎜, 경기남부·강원남부 5㎜ 내외다. 제주도남부·산지에는 80㎜ 이상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북부에서 오전까지 ‘나쁨’, 강원영서에서 새벽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나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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