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온라인 강의’ 1학기 전체로 확대…성적은 절대평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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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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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전경 © 뉴스1
세종대 전경 © 뉴스1
세종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1학기 강의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세종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5월3일까지로 추가 연장했으나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1학기 전체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강생 10명 이하의 소규모 실험·실기 과목은 5월4일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실험·실기 과목 중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10명 이내로 분반해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실기 수업은 대양홀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강의 때는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실 전 손소독을 실시한다. 강의실 안에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도록 할 예정이다. 수업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1학기 전체로 연장됨에 따라 중간·기말고사 실시 여부와 방법 등은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1학기 성적평가 방식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코로나19가 조금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학기 전체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연장했다”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면 강의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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