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의 진원지인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간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보건당국 등이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인 적은 있지만 경찰의 압수수색이 단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청 지능범죄수사2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해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자택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관들은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자택 등에서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방역 방해 등 대구시가 고발한 사안을 가지고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대구시는 신도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고 제출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 제출 담당자, 관리책임자 등을 고발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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