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내달 3일까지 ‘장수밥상’ 판매업소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옥수수, 배추를 활용해 만든 ‘장수(長壽)밥상’ 메뉴를 키우기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장수밥상 판매 업소를 모집한다. 장수밥상은 지역 주민과 괴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만든 메뉴이다. 고추정식, 옥수수정식, 배추정식 등 3가지이다. 괴산은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어서 장수의 고장으로 불린다.

판매업소 신청 자격은 괴산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하고 영업 중이거나 올해 5월 안에 영업신고를 할 사람이다. 또 사업장 자가 건물, 임대계약(신청일 기준) 3년 이상, 면적 100m² 이상이며 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곳 등이다. 군은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현장심사를 거쳐 4곳의 시범업소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업소를 대상으로 개발 메뉴 보급 컨설팅, 서비스, 상차림, 맛 등을 평가해 최종 2곳의 장수밥상 판매업소를 뽑는다. 선발된 업소에는 1년 동안 주방시설과 용품 구입비의 50%(최대 750만 원)와 객석 설비 개선 비용의 50%(최대 500만 원)를 각각 지원한다. 또 2022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돕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장수밥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