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막힌 마스크 15만장 창고에 보관 유통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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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은 식약처 단속반과 합동으로 지난 2일 경기도 평택항 인근 물류창고에서 중국 수출길이 막힌 마스크 15만장을 보관한 유통업자를 적발했다. 사진은 마스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은 식약처 단속반과 합동으로 지난 2일 경기도 평택항 인근 물류창고에서 중국 수출길이 막힌 마스크 15만장을 보관한 유통업자를 적발했다. 사진은 마스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
마스크 15만장의 중국 수출이 막히자 이를 국내에 유통하지 않고 보관한 유통업자가 적발됐다.

4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항 주변 물류창고에서 마스크 15만장을 보관한 유통업자 A씨를 식약처 단속반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마스크 공장에서 30만장의 마스크를 구입한 뒤 이중 15만장을 중국에 수출하려고 했다.

하지만 수출길이 막히자 이를 시중에 유통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

경찰 등은 A씨의 행위가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물가안정법위반으로 수사 중이다.

또 적발된 마스크는 곧바로 유통하도록 지도하였고, 이행 여부에 대해 식약처와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및 유통질서 교란행위는 국민 건강에 해악을 끼치고 사회혼란과 국민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엄정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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