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번 확진자, 청도 유명 찜질방 ‘알미뜸’ 방문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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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한 확진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News1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한 확진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추정되는 대구의 31번 확진자가 경북 청도군에 있는 대형 찜질방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신천지교회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31번 확진자가 지난 1일 오후 6시27분쯤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있는 찜질방 ‘알미뜸’에서 찜질시설을 이용했다.

코로나19 확진자 16명(사망 1명)이 나온 청도 대남병원에서 6km 가량 떨어져 있는 이 찜질방은 50대 이상 차량이 주차할 수 있고 대구에서 가까워 대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신천지교회 홍보담당자는 “31번 확진자가 이 찜질방에서 2만원을 결제했다”고 말했다.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한 1일은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형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 기간(1월31~2월2일)이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31번 환자가 장례식장과 대남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청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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