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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생 의문의 추락사…지하1층서 6층 화장실 이용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05 16:02
2020년 2월 5일 16시 02분
입력
2020-02-05 11:35
2020년 2월 5일 11시 3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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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학 의대에 합격한 고등학생이 4일 부산의 한 주점에서 모임을 갖던 중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북구 화명동 한 상가 건물 1층 바닥에서 A 군(18)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 군이 친구들과 지하 1층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건물 6층 화장실로 올라갔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추락사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검안의는 A군이 추락해 숨졌다는 소견을 내놨다.
화장실에는 약 1m 높이의 미닫이 창문이 열려 있었고 창문 바깥에는 너비 1m 크기의 공간에 실외기가 설치돼 있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 군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지하 1층에서부터 계단으로 6층까지 걸어 올라갔다가 복도를 지나 화장실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임은 A 군의 의대 입학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 군은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잠시 떠났다고 한다. 이어 2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친구들이 찾아 나섰고, 숨져있는 A 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술을 마신 A 군이 창문에 걸터앉아 통화를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A 군이 지하 1층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고 6층까지 걸어 올라간 배경은 의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도 “A군이 6층까지 올라간 점 등의 배경을 다각도로 수사중이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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