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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국제적으로 이뤄져…대응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01 13:37
2020년 2월 1일 13시 37분
입력
2020-02-01 13:34
2020년 2월 1일 13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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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톈진에서 입국한 관광객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정부는 1일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미국·일본·이탈리아 등에서 중국 또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 등이 도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WHO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지원을 제한하고 발생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권고를 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권고와 다른 조치들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현재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방역상의 필요성,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서 질병관리본부와 감염 전문가 등이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대응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1만1791명이다. 2003년 사스 사태 때보다 2배 많다. 약 한 달만에 사스 수준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사망자는 259명이다.
전염병이 확산하자 미국 정부는 최근 2주간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항공사들의 중국 운항 중단 발표가 잇따랐다.
일본 정부도 최근 2주간 중국 후베이성을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제한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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