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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철강 제조공장에서 유압기 수리작업을 하던 40대 직원이 기계 사이에 끼여 숨졌다.
1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28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에 있는 한 철강 제조공장 작업장 안에서 직원 A씨(48)가 유압기 누유(漏油) 수리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당시 함께 작업하던 B씨(37)도 유압기 기계 사고로 오른쪽 골반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작업을 하던 도중에 유압기에서 압력이 손실돼 기계가 밑으로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갑자기 유압기가 내려와 사고가 났다는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체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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