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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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버스 이용객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들의 통신비를 절감해 주기 위해 시내버스 1900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5월 271대 시내버스에 이 서비스를 처음 개통한 데 이어 내년 1629대에 와이파이 이용 설비를 추가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약을 통해 1 대 1 매칭 사업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_노선번호)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 이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버스정류소 300곳과 복지시설 등 127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하여 필요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김경아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버스와 버스정류장,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통신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 공공 와이파이#버스 무료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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