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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천구, 무더위 그늘막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조성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9 15:36
2019년 12월 19일 15시 36분
입력
2019-12-19 15:35
2019년 12월 1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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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역 4번 출구, 해누리 분수광장, 양천구청 설치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여름철 설치했던 무더위 그늘막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교통섬·횡단보도 등에 설치되어 뜨거운 여름 햇빛을 막아주던 무더위 그늘막이 사용되지 않는 겨울철 그늘막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도시 미관도 개선하기 위해 ‘무더위 그늘막 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늘막 트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4번 출구, 해누리 분수광장(신월2동), 양천구청 앞 등 총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됐다. 접혀 있는 그늘막에 덮개를 씌운 후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매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해 LED 전구에 불빛을 밝히도록 설치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불이 켜지며 밤 12시에는 꺼진다.
트리는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운영을 마친 후 구는 구민 반응에 따른 보완 및 내년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그늘막 트리가 겨울철 차가운 도심 속에서 구민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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