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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께 죄송” 곡성군의회, ‘머리채 싸움’ 사과
뉴시스
입력
2019-11-28 10:01
2019년 11월 28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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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폭력 사태 철저히 진상조사로 밝히겠다"
정례회기 중에 의회 건물 안에서 동료 의원끼리 욕설과 함께 볼썽사나운 머리채 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은 전남 곡성군의회가 28일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곡성군의회는 정인균 의장을 비롯, 일명 일동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에서, 회기 중에 의원사무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역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곡성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군민 앞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일은 어떠한 이유도로 변명의 여기가 없다”며 “도 의원의 감정 다툼으로 발생한 일이라 할지라도 사건 자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로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깊은 상처를 안겨드린 점 거급 사과드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참다운 의회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낮 12시30분께 곡성군의회 2층 무소속 A의원 집무실에서 A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B의원이 욕설이 섞인 고성을 주고 받으며 멱살잡이와 함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었다.
이날 몸싸움은 지난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간부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사건과 관련해 B의원이 소개자인 A의원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의회 인터넷 자유게시판과 포털 등지에서도 기초의회 폐지론과 함께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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