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5일 맑고 한낮 포근…주말부터 찬바람 불며 기온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8시 54분


코멘트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25일은 낮 최고기온이 25도에 이르며 포근하겠지만 주말인 26일부터는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19~25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서울 22도, 대구 23도, 순천 25도 등으로 평년의 17~21도에 비해 다소 높다. 아침 기온도 9~17도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게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은 9월 말, 낮은 10월 초순 날씨에 가깝다. 기상청은 “동아시아 주변에 생긴 고기압 구역 때문에 위도가 높은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오지 않고 있다”며 “차갑지 않은 동풍과 햇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6일에는 시베리아 남동쪽 바이칼 호 서쪽에 있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3~14도로 서울 7도, 세종 6도, 대관령 3도 등 많은 지역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낮은 14~2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다음주는 이번 주말만큼 쌀쌀하지는 않지만 낮 기온 20도 안팎의 서늘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