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 불구속 입건…경찰 “음주는 아냐”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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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컴퍼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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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원중(59)이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이 몰던 BMW 차량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토바이를 몰던 고교 2학년생 A군(17)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정원중은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뉴스1에 “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에서 정씨가 좌회전하던 중 마주오던 승용차의 뒤를 바짝 쫓아오던 A군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정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원중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정원중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측도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원중은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연기에 입문해 1980년대 후반부터 연극계를 이끈 배우다. 지난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영화 ‘그때 그 사람들’ ‘강철중’ ‘변호인’과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맛있는 청혼’ ‘겨울연가’ ‘직장의 신’ ‘상어’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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