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다리 2개로 담을 넘어 대사관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저에 들어간 이들은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분담금 인상 절대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19명 전원을 현행범 체포한 뒤 9명을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나머지 10명은 종암경찰서와 노원경찰서로 5명씩 나눠 연행했다.
대진연은 기습 시위 당일 오후 6시30분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시위는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연행된 회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19일) 오후 3시에도 한국진보연대와 함께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체포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대진연은 해리스 대사가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은 정당하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한국은 이미 절반 넘는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다며 그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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